행복한 사람

구정때 인사를 못 드릴것 같아서 미리 인사 드리러 내려갔다. 시골에 가니 눈이 많이 쌓여있네. 와~~ 꼬꼬다 이건 뭐지?....-.-

윤우의 2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같이 모여서 식사를 했다. 형님 식구들과 처남 식구들 모두 같이 모여서. 그렇고 보니 형과 처남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군.

남자 아이라 그런지 자동차가 좋은가보다. 아직은 키가 작아 본인이 직접 운전하지는 못하지만... 첫 손님은 강아지... ㅎㅎ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날 윤우와 함께 에버랜드에서...

휴가여서 할어버지 집에 내려갔다. 계곡물이 좀 차가와서 대야에 물 받아서 물놀이를 하는데 강아지 2마리가 쪼로로 달려와서 윤우주위를 맴맴돈다. 윤우도 신기한듯 계곡 [멍멍이!! 멍멍이!!]를 외치며 강아지를 보고 좋아라 한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나뭇가지 하나와 파이프 조각 하나를 발견한 윤우. 음.... 잘만 하면 나뭇가지를 파이프에 끼울수 있을것 같은데... 연구중인 윤우.

지난 5월 윤우에게 동일인형 세트를 사다 줬다. 하루는 동물들을 일렬로 세운다은 다음 윤우에게 보여줬다. 그렇더니 곧잘 따라 하네. 처음에는 가로로 세우더니 이제는 세로로도 세운다. 위로도 세운다. 인형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모든 비슷한 것들은 줄을 세운다. 동물인형, 자동차, 심지어..

바닷가에서 열심히 뛰어 놀다가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 맛있게 잘 먹는군. 국물은 컵에 따라서 맛있게 후루룩~~~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나섰다. 제부도 가는길에 궁평리라는 해안 마을이 있어서 들렸지. 날씨는 따뜻했지만 바닷바람은 아직도 좀 차갑네....

윤우야!!! 가스렌지 가지고 장난치지마!!! 힝...T.T 만지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