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1호갱이다. 진시황릉의 오른편에 있다. 릉의 뒷편은 산이니 정면과 왼편에도 이와같은 병마용이 있다는 말인데... 얼마나 있을까? 보고 있노라니 진시황이 부럽기도 한다. 1호갱 병마용들은 원래 채색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발굴이후 너무빨리 탈색이 되어 버렸다더군. 해서 지금까지 발굴이 1~3호갱 ..

화청지를 지나 다시 버스를 타고 진시황릉으로. 능 앞에는 이런 푯말이 있었다. "먼저 진시황제에게 인사 드리고 병사들을 보러 갑시다." 진시황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릉 꼭대기 까지 길이 잘 나 있었다. 이건 인사라기 보다는 짓밟기에 가깝더군.

진시황릉과 병마용을 보기위해 가는 도중에 들른 화청지. 당나라 현종이 양귀비를 위해 지은 궁이라고 한다. 즉 황제전용 온천탕. 화청지 옛날 미인의 기준은 풍만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양귀비가 한 80kg 나갔다는군. 거기에 비하면 동상은 날씬하게 만들어 진 것 같다. 현대인의 기준에 맞춘것인가? ..

불교 경전의 번역과 보존을 위해 세워졌다는 소안탑. 탑 꼭대기 까지 올라가서 시내를 볼수도 있으나, 입장료 내고나서 올라가는 비용을 별도로 내라하기에 관뒀다. 꼭대기 부분은 지진으로 무너 졌다는군. 소안탑 나무는 이미 죽었으나, 땅에서 뽑지 않고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나무에다 조각을 했다..

비석들을 모아놨다. 그래서 비림(碑林)이다. 국가4성급 유적지 이다. 4성급이면 어느 정도이냐고? 병마용, 진시황제릉 등이 같은 4성급이다. 그만큼 역사가 깊고 뜻깊은것이 많다는 것인데...비석은 아무리 많아봐야 외국인인 나한테는 그냥 비석일 따름이다. 저 비석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봐도 모르..

과거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과 교역을 하다보니 서안에는 이슬람 사원이 있다. 말은 이슬람 사원인데 일반 사찰과 크게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단 사찰 곳곳에 아라비아 글씨가 한자와 같이 새겨져 있다는것. 그리고 그 일대에는 유난히 얼굴모양과 복장이 다른 사람들이 많다. 예전부터 그..

시내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지점에 종루와 고루가 있다. 말 그래도 종루에는 종이 있고, 고루에는 북이 있다. 종루 종루의 야경 종루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도를 통해 접근해야 하는데 이정표가 딱 한군데만 있다. 그러니 지하 도 내부에서 잘 찾아봐야 한다. 고루 고루에 올라가면 북 전시관이 ..

서문이 실크로드의 출발지 였지만 지금은 남문이 그 역활을 짊어지고 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문행사를 해 주고 실크로드에 들어섰다는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것이다. 물론 공짜일리는 없다. 문에 보면 사람이 다니는 조그만 문이 열려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적어도 2m는 넘을터...그러면 성벽의 전..

서안의 성은 중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 중에 하나라고 한다. 명대에 당나라때 지어진 장안성을 기초로 해서 만들었고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동서남북 4개의 문 중에서 실크로드가 시작된다는 서문. 문은 이중으로 되어있고, 외문과 내문 사이에 뜰이 있다. 하지만 외문은 막혀있고, 서..